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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분석] GM대우 `라세티 왜건` 현대무역
등록일 : 2007.05.27 | 조회수 : 3,170
 
[신차분석] GM대우 `라세티 왜건`
최고시속 188㎞?연비 리터당 14.1㎞
SUV 규모 넉넉한 적재공간
 



GM대우가 올 2월말 출시한 라세티 왜건은 국내 완성차 5사 판매 모델 가운데 유일한 왜건형 승용차다. 과거 아반떼 투어링 등 왜건형 승용차가 판매됐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지 못한 채 단종되기 일쑤였다. 과연 라세티 왜건은 몇 년 뒤 국내서 어떻게 될까. 현재로선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GM대우가 계속 수출을 위주로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존 1600cc 가솔린 라세티 세단 가격에 100만∼200만원만 더 주면, 훨씬 힘 좋은 2000cc급 디젤엔진과 넓은 공간성을 지닌 라세티 왜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내수 판매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선 엔진은 라세티 디젤세단과 라세티 해치백 등 함께 출시된 라세티 디젤 형제들과 같은 1991cc 커먼레일 디젤엔진이다.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가 결합돼 기존 1.6리터 라세티와는 차원이 다른 힘을 보여준다. 최고출력은 121마력으로 1.6 라세티보다 12마력 더 높다. 최대토크는 28.6kg?m로 1.6모델의 15kg?m보다 배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

낮은 RPM 영역에서 디젤엔진 특유의 강력한 토크감을 보여주진 않지만, 가속성능은 시원하다. 5단 변속기가 탑재됐고, 최고시속은 188km이다. 연비(자동변속기 모델)는 리터당 14.1km인데, 실제 주행해 본 결과, 오일 게이지 바늘이 웬만해선 잘 떨어지지 않는다.

차 높이 등 크기는 일반 1.6 라세티 세단에 비해 아주 크진 않지만, 뒷좌석 뒤에 마련된 적재공간이 넓은 편이다. 뒷좌석을 접으면 1400리터의 공간이 나온다. 웬만한 SUV 적재공간과 비슷하다.

다만 라세티 왜건을 3일 동안 시승하는 내내 두통으로 고생했다. 새차에서 나오는 각종 유기화합물 냄새 때문이었다. 시승차는 이미 6000km 이상을 달린 것이었는데도, 새차증후군으로 머리를 싸매야 했다. 이는 친환경을 생각하는 GM대우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다.

김승룡기자 srkim@ (출처:디지턽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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